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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9일 화요일

삶이 무엇인가


 🏕 삶이 무엇인가  

건강을 잃고난 후에 나에게 삶이란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나는 
할 말을 찾을 수 없다. 

지금 누가 아파트 몇 평에 살고 있는지, 배기량 얼마 짜리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지는 관심도 없다. 

늘 그런 비교 속에서 평생을 살아온 우리네 아니였는가... 

음성 꽃동네 입구에는 커다란 비석이 
서 있습니다. 거기에 이런 글이 새겨있죠. 

"얻어 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꽃동네 
창설자이신 오웅진 신부의 묵상 
글이라고 합니다. 

중국에는 "물 위를 
걷는 것이 기적이 아니고, 땅위를 걷는 기적이다." 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어려운 재활치료 끝에 다시 걸을 수 있는 사람 이라면, 이 말의 
의미를 절감하리라. 

이웃 블로그에서 가슴에 와 닿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사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생각되거든 한겨울 새벽 시장에 나가보세요. 

손발 얼리며 열심히 사는 그들을 보면 당신이 힘든 것은 위로를 받을 것 입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중환자 가족을 만나봐요. 

환자를 위한 그들의 애타는 염원을 들어보면 당신이 
지금 살아있음에 감사할 것입니다. 

새벽 시장에 가보지 않아도, 중환자실에 가보지 않아도, 
"얻어 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하나님의 은총 입니다."라는 
이 말 한마디만 
조용히 묵상해 
보아도, 

지금까지 너무 많은 것을 욕심내며 살아왔다는 것을 
반성하게 됩니다. 

오늘 내가 어제와 같음에, 그리고 온 가족이 무탈함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제 손으로 밥 떠먹고 
제 발로 걸어다니고 스스로 대소변 볼 수 있다면 더는 바라지 말아요. 

이 모두가 하나님의 
더 없는 크나 큰 은혜입니다. 
오늘도 축복과 
은혜가 넘쳐나는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2026년 6월 6일 토요일

옛날 옛저에 시계가 밥먹던시절에


●옛날  옛적에
            옛날 옛날
아주 가까운 옛날
시계가 밥 먹던 시절에~

추워도 다 같이 춥고
고파도 다 같이 배고팠던 시절에~
검정 솜이불에
식구 모두가
덮고 자던 시절에~
집에서 태어나서
집에서 저 세상 가던 시절에~

일그러지고, 찌그러지고, 
뒤통수 벗겨진 색경 보고
바리깡으로 상고머리 빡빡머리 깍던 시절에~

쥐를 잡자, 
저축의 달,
불조심,
방공방첩,
가슴에 표어를 달고 살던 시절에~

신문지로 모자 접고
칫간에 똥누고
포대종이로 똥닦고 글로브 만들던 시절에~

남자들이 미장원에 가면 큰일나고,
여자들이 겨드랑이털 깍지않던 시절에~

아무데서나 엄마들이 저고리 올리고
아기들 젖 먹이던 브라자없던 시절에~

신문이 오면
TV방송 편성표, 
오늘의 운세 먼저보고,
고우영의 수호지 보려고 일간스포츠 사던 시절에~
주간경향,
썬데이서울, 보고
펜팔하던 시절에~
밤마다 천정에서 쥐새끼들이 운동회하고
쥐꼬리,
회충,
모아서 학교 가던 때
두툼한 전화번호부를 베고누워 텔레비전 보다 깜빡 잠들던 시절에~
동네에 TV 한대밖에 없던시절에~
다방마다
마담,
DJ있던 시절에
레승링,
권투,
경기에 다방마다
앉을자리도 없어
단골손님만 VlP대우
받던시절에~

외국인은 모두 미국인이라고 했고
토요명화는 미국영화, 
외국 노래는 모두 팝송이던 시절에~

급해서
뛰어가다 가도 
국기 하강식에 걸리면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야간 민방위 훈련 때 민방위대원이
“불 꺼요” 하던 시절에~

경인역전
마라톤대회에 
맨발의 아베베 선수가 달리고
외국 대통령이 오면 단체로 길에 나가 국기 흔들던 시절에~

수놈은 다 쫑(john,요한), 암놈은 무조건 메리(Mary,마리아)
동네 덕구(dog)들이 죄다 미국이름의 요한이요, 
성모 마리아 였던 시절에~

구두닦이,
넝마주이,
지게꾼,
신문팔이,
우산장사,
상의군인,
연탄가스,
토큰,
회수권,
장수만세, 
주택복권,
말표신발, 왕자표신발, 범표신발,
흰 고무신,
검정 고무신,
커피는 맥스웰 하우스, 
프림은 동서식품,
감기엔 판피린, 
소화제는 훼스탈,
매 맞아 멍든데는 안티프라민, 이명래고약, 송충이 잡기, 칙뿌리 캐기, 요괴인간,
우주소년 아톰,
여로, 아씨, 법창야화,
오제도 검사, 전설의고향,
대연각호텔, 대왕코너,
시민회관, 쥬시후레시, 스피아민트,
풍선 껌,은 오~오~..롯데껌, 

김일의 박치기, 당수왕 천규덕, 시발택시, 크라운택시,
포니,
삼륜차,
한강다리 전찻길엔 전차가 느리게 달리고, 아이들은 열쇠키를 만든다며 전차 철길에 대못을 올려놓고 도망가고, 우리 삼촌은 전차비 안내려고 뛰어 내리다 다리가 부러져 삼각지
뼈 접골에 다녔던 시절에~

다마네기,
다꽝,
벤또,
빠게스,
다라,
와루바시, 
모찌,
빤스~
난닝구,
일본말이 너무많아
우리랑 같이 살던 시절에~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 라도
고뿌 없이는 못 마시던 시절에~

시골영감이 처음타는 기차 놀이에 차표파는 아가씨와 실갱이 하면서
이 세상에 에누리없는 장사가 어딨어 따지던 시절에~

오후반이면 오전반 끝날 때까지 공기하고,
고무줄 하며 기다리고
소풍가기 전날, 
비가 올까봐 연신 하늘을 살펴보던 시절에~

아랫목에 묻어둔 밥그릇 엎어지면 이불에 묻은 밥풀 떼어먹고,
낮잠 자고 일어나 아침인 줄 알고 가방메고 다시 학교가려던 시절에~

이소룡의 정무문, 성룡의 취권,
왕우의 외팔이 시리즈
추석,설날 명절 특집 영화는 중국무협 영화이던 시절에~

운동장을 돌며 맹호부태,
백마부대,
군가 부르고
옥수수빵 배급받던 시절에~

씹던 껌을 벽에 붙여놨다가 다시 씹고
덴찌 후래시로 편먹고 놀던 시절에~

어린 여자 아이들이 고무줄하며
엄마에게 자기 죽으면 양지바른 곳에 묻어달라고 노래하던 시절에~

딱지치기,
땅따먹기, 고무줄놀이,
달고나,
무궁화꽃이 피었
습니다.
오징어게임이 생활이던 시절에~

당구장에 갔다고 학생부에 끌려가 뒤지게 맞고
극장에 갔다가 걸리면 처벌받던 시절에~

안소영이 말을 타고 가슴 출렁이며 해변을 달리고
키스신이 나오면 단체로 휘바람 불던 시절에~

친구 집에 갔는데 친구는 없고
친구 누나 혼자서 잠자고 있던 기분 야릇했던 시절에~

인천의 성냥공장, 성냥공장 아가씨는 
아직도 몸 성히 성히 성히 잘 있느냐?

옛날 옛날 
아주 가까운 옛날
우리 모두가 이제 막 피어나는 연두색이던 시절에....

아 ~~  그립구나 
그 시절이 .....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이  그립구나~^.^   
아~옛날이여~~
                                                                       👍그랬었지~!!! 생각해보면 그래도 그때가 좋았어 👍😅

                     (받은 글)

2026년 6월 5일 금요일

두 다리로 걷는 오늘이 최고의 선물

          아침 편지 

2026년6월6일(토요일)

👩🏻‍🤝‍👩🏽두 다리로 걷는 오늘이 
     최고의 선물

아침에 눈을 뜹니다.
조용히 숨을 고르고,
천천히 몸을 일으킵니다.

“아이고…”
작은 신음이 먼저 나오지만
그래도
내 두 다리가 나를 받아 줍니다.

이불을 밀치고
바닥을 딛는 그 순간,
나는 오늘도
기적 위에 서 있습니다.

젊은 날에는 몰랐습니다.
걷는다는 것이,
숟가락을 드는 일이,
혼자 화장실을 다녀오는 일이
이렇게 고마운 축복인 줄.

돈이 많으면 다 가질 줄 알았고
자식이 잘되면 다 이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수백억 통장보다
오늘 내 발로 동네 한 바퀴 도는 
일이 더 값지다는 걸
나이 들어 알았습니다.

작은 집이라도 좋습니다.
비가 새도 괜찮습니다.
그 안에서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내가 눕고 싶을 때 눕고
웃고 싶을 때 웃을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내 천국입니다.

내 리모컨이 있고
내 밥그릇이 있고
내 이름으로 들어오는 
작은 연금이 있다면
나는 이미 당당한 사람입니다.

혼자 걷는 길이
처음엔 쓸쓸했지만
이제는 압니다.

바람이 말을 걸고
햇살이 등을 토닥이며
“잘 버텼다”고
속삭여 준다는 것을.

친구가 없어도
약속이 없어도
오늘 하루를 내 힘으로 
채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오늘
내 다리가 나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고
내 손이 나를 먹여 살리고
내 심장이 묵묵히 뛰어 준다면

나는 이미
부러울 것 없는 사람입니다.

행복은
멀리 날아가는 파랑새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두 다리로 서 있는 나 자신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걷고 있다면
조용히 스스로에게 말해 보십시오.

“나는 참, 복 많은 사람이다.”

두 다리로 걷는 오늘,
그것이
세상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