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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8일 수요일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 나이에도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손 등에 뜨거운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젠 제법 산다는 것에 어울릴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어색한 걸 보면
살아감에 익숙한 이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모두들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나만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만 같습니다. 
 
이젠 어른이 되었는데
자식들도 나만큼이나 커가는데
가슴이 아직도 소년시절의
마음이 그대로 살아있나 봅니다. 
 
나이 값을 해야하는데
이젠 제법 노숙해질 때도 됐는데
나는 아직도 더운 눈물이 남아 있어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어우렁 더우렁

https://m.blog.naver.com/soampark/222449245744

2021년 7월 11일 일요일

좋은 사람하나 쯤은


*좋은 사람 하나 쯤은*


좋은 사람을
마음에 담아 
둔 이는
행복하다

만남이 주는 기쁨도
기쁨이겠지만

멀리서 서로를 
생각하고
추억을 공유하며

서로의 기억 속에서
살아 있으니

그 자체로
힘이 되고 
기쁨이 된다

그는 그대로 
나는 나대로 
서로를 응원하고 

가끔은 목소리 
듣고 싶다고 
연락할 수 있는 
그 자체가 행복이다

우연히 만나더라도
늘 만나며 지내는 
사이처럼

주위의 공기를 
따뜻하게 
만드는 관계

우리 가슴에
좋은 사람 하나는
담아 두고 살아가자

인생이라는 넓은 
정원속에

예쁜 꽃들이 필 수
있도록...


"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