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의 진수 ♥
열대야에 밤잠 설치셨지요.
전국이 연일 찜통 더위에 열대야까지
한 동안 계속된다는 일기예보입니다.
온열환자도 매일 늘어나고 있답니다.
슬기롭게 이 무더위를 잘 이겨 내시길 소망합니다. 조금만 더 참으시자구요.
인 자 무 적 (仁 者 無 敵)
어진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맹자에 나오는 말입니다.
한 노인이 숨을 거두면서 세 아들에게 유언을 했다.
"소 17마리가 내 전 재산인데
큰 아들은 반을,
둘째 아들은 3분의 1을,
막내 아들은 9분의 1을 갖고
잘 키우도록 해라."
아버지 장례를 끝내고
유산으로 남긴 소 17마리를
아버지의 유언대로 나누려 했다.
그런데 유언대로 나누기가 곤란했다.
큰아들의 몫인 절반은
17 ÷2 = 8.5로 8마리 반이니
잘 키우라는 소 한 마리를 반으로 잘라 죽여야 했고,
둘째 아들은
17 ÷ 3 = 5.666...마리이고
셋째 아들은
17 ÷ 9 = 1.888...마리로
계산 자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세 아들은
마을에서 가장 지혜롭고 어진 사람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이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난 후 인자(仁者)는
자신의 소 한 마리를 더 보태어
( 17마리 + 1마리 = 18마리 )
아버지의 유언대로 소를 나누어 주었다.
큰 아들 몫은 절반이니 18마리 중 소 9마리를,
둘째 아들은 3분의 1인( 18 ÷ 3 ) 소 6마리를 갖고,
막내 아들은 9분의 1인( 18÷9 ) 소 2마리를 갖도록!!!
이렇게 유언대로 나누어 ( 9+6+2=17 ) 주었는데
오히려 한 마리가 남았다.
"남은 1마리는 원래 주인인 내가 가져 가겠네."
인자(仁者)의 해결법에 세 아들은 무릎을 쳤다.
아버지의 유언을 받들었고,
아버지가 유언한 자기 몫보다 더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인자(仁者)께서 소 한마리를 보태어 유언보다 더 많이 나누어 주고
仁者는 다시 한 마리를 되찾아간 이 놀라운 산술법은,
나눌 줄 모르는 현대인들의 산술법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방법이다.
仁者는 자신의 것을 보태어 더 많이 나누어 주었지만
자신에게 손해가 전혀 없었고,
세 아들에게는 유언보다 더 많이 나누어 받아서 만족한 이 놀라운 발상은
나눔과 희생 정신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
아무튼 자신에게 아무런 손해도 없이
세 아들 모두를 만족스럽게 해 주고 행복하게 만든 ~
나눔정신과 혜안이 참으로 대단하죠.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이런 현명한 仁者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진 사람이 많아서 세상살이가 좋아지고
다툼이 사라지고 , 도둑이 없어지고
함께 살아가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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