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文> 부끄러운 조국 大韓民國
어릴적 시골 초등학교 시절에, 엄마가 학교에 오는 것을 나는 싫어했다. 담임이나 교장을 향한 언행이 막무가내인 울엄마가 창피하고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요즘 애들도 자신의 잣대에 따라, 못났거나 흠결있는 엄마라면 내 어릴적 마음과 다를 리 없다. 선생이나 친구들에게 엄마가 부끄러운 대상이라 여길때 그러하다.
오늘날의 많은 백성들은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는걸 우려한다. 말과 행동에 실수는 없는지, 각종 인터뷰에 동문서답은 안 하는지, 회담중 커닝 페이퍼를 훔쳐 보는지, 엉뚱한 웃음을 웃어대는지 등의 불안한 요소들이, 마치 정신박약아를 정상兒들 과의 "토크 쇼"에 보낸 부모마음 처럼 불안하고 조마조마 하게 만드는 이유다. 그런 대통령을 둔 대한민국이 부끄럽고, 그 국민됨이 또 창피스럽다.
그렇게도 잘 나가고 당당하던 우리나라. 세상이 주목하고 경이로운 시선으로 부러워하던 우리조국, 대한민국. 이상한 과정을 거치며 들어선 소위 "촛불정부"이래, 그들의 혁명적 작태에 이젠 세계가 점점 놀라고 있다. 저것이 정말 대한민국 인가.
저것이 진정 대한민국 대표자인가.
나라 살림이야 깨지든 말든, 세계인들의 이목이야 좋든 말든, 모두 관심밖인듯 나 몰라라 하고, 우리의 실질적인 敵國과 한 통속이 되어, 온 천지에 대고 적국을 대변.옹호하는 그 자가 이나라 대통령인가. 아니면, 敵 指令에 따라 움직이는 거물 간첩인가.
그들이 틈만나면 읊어대는 "촛불혁명"이 實은, 北 생명줄을 돕기위한 "爲北革命"의 출발점인가. 북의 비핵화라는 불씨를 살려 성공적 결실을 맺기도 전에, 국제시장에서 대북제재 완화를 구걸하는 이 나라 지도자가 부끄럽고, 北의 특사나 대변인 쯤으로 취급받는 그가 또 창피스럽다
잘라 말해서, 북한의 비핵화는 꿈이고 妄想이다. 지금의 북 정권이 존재하는 한, 그런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北과의 실무 또는 정상회담을 수십.수백번 해본들, 까도 까도 알갱이 없는 양파껍질만 보게 될 것이다.
늘 그러해 왔듯이, 북한은 만날때마다 노련하게 스타킹을 벗으며 속살을 보일듯 하면서도, 속옷은 끝내 벗지않은채 새벽닭이 울기를 기다릴 것이다. 그리하여 "핵"을 지키면서, 상대국의 정권교체나 정세변화의 틈새를 엿보며 핵 보유국의 대열에 서겠다는것이, 그들 속셈의 현주소가 아닌가.
그런데도 文在寅은 北이 준 붉은완장을 차고 앞장서서, 북의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팩트"로 포장하여 온 동네에 선전하고 糊塗한다. 그것도 자신만만하게 보증이라도 설 듯한 그런 태도는, 과연 어디서 오는 확신감인가. 나중 언젠가 北이 미국과 틀어졌다며 남측과도 이별을 告할때가 되면, 어찌 감당할 것인가.
지난 文의 유럽방문 기간중 프랑스의 유력지 "르 피가로"는 특집기사에서, 文이 추구하는 한반도의 종전선언을 통한 적대관계의 종결시도를 (도박)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트럼프와 장군님"의 로맨스가 파경을 맞게되면, 文은 모든 실패의 화살을 맞는 희생양이 되고,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이 드리우게 될 것이라고 썼다.
끔찍한 지적이지만, 실패의 가능성은 처음부터 높았고, 지금도 그 징후는 도처에 널려있다. 미.북간의 실무접촉을 북이 회피하고, 이를 눈치챈 미국이 회담일정에 느긋하며 오히려 대북제재의 고삐를 더욱 조이면서, 유엔사를 무시한 남.북간 합의에 브레이크를 거는등, 한.미.북간의 마찰음이 증폭되고있음이 그 뚜렷한 징표다.
어쩌면 얼마 지나지않아 실패의 화살이, 거짖중재의 책임을 물으며 문재인의 가슴팍을 향해, 팽팽한 시위를 떠나는순간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아니 그런 날은 꼭 올 것이다. 그동안 北의 생생한 비핵관련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사실 文은, 너무 빨리 北과 연정에 빠졌다. 무작정 주는 설익은 사랑은, 돌발적 결별 가능성에 늘 유념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한 위험한 사랑의 늪에 빠진 우리들 지도자가 또 부끄럽다.
지난 1주일이 넘는 유럽순방길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은 없었고, 북한의 특사자격인 "남측 대통령"만 있었다. 우리나라의 국가안보,국익,미래비전 등의 국제외교는 실종되고, 文은 가는곳마다 대북제재완화만을 주문처럼 반복했으니, 세상 사람들은 그를 北에서 온 대리인 정도로 평가절하했다.
오히려 ASEM회의에서 51국 정상들이 합의.발표한, CVID의 북핵제거관련 성명은, 국제기류를 무시한 "제재완화의 나팔수"를 정면에서 받아친 사건이 아닌가. 일부 언론에서는 한국외교의 참사라고까지 하는데, 청와대와 文 본인은,커다란 외교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는걸 보노라면, 부끄럼도 모르는 저들이야말로 너무 한심하고 부끄럽지 않은가.
그렇게 국제사회에서 왕따 당하고 머리통까지 얻어 터지고 온 문재인은, 서둘러 9.19평양선언과 군사합의서 비준안을 국무회의에서 전격 심의.의결하고 재가 해 버렸다. 야당이 반대하든, 위헌소지가 있든, 옳다고 밀어붙인 것이다. 미국이 태클을 걸어도 내 갈길 가겠다는 독선이다.
文은 국가의 중요한 정책도 맘대로 파기하고 또 생산한다. 국회도 없고 행정부도 없고 청와대만 보인다. 청와대 비서진들의 화려한 치장뒤에는, 막강한 월권의 계략이 숨어있고, 이제 그 마각이 하나씩 드러날 것이다. 국무위원들마저 청와대 눈치나보며 복지부동의 자세로 잠수 타지 않는가. 그런 청와대역시 부끄럽긴 마찬가지다.
그리고, 툭하면 같은민족.민족끼리를 앞세우는 북한이 우리 이웃이라는 현실도 부끄럽다. 수렁에 빠질때면 민족정서에 기대지만, 그동안 대남도발을 밥먹듯 해 왔고, 전 세계를 상대로 위선과 약속 파기의 끝판왕을 자처했으며, 기회가 오면 거지 근성의 삥땅이나 노리는 그들이 한 민족이라 부끄럽다.
체제와 문화, 살아온 생활환경과 이념등 모든면에서 이미 南.北은 충분히 이질적이지만, 동일 민족의 뿌리라는 피할수없는 DNA를 외면할 수 없음이 서글프고 부끄러울 뿐이다.
운명적 탄생과 파생적 삶이 가져온 민족적 비극이 아닌가.
불쑥 우리세대가 불행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쟁이 뭔지도 모르는 어린나이에 수시로 총성을 들어야했고, 어딘가 폭격하는 비행기들의 폭음도 들으며 살았다. 더구나 찌든 가난속에서 굶주림의 고통과 빵의 가치를 깨우쳐야하는 그런 시대도 살아온 우리가 아닌가.
지금의 우리는 자식들의 승진과 영전소식에 기뻐하고,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손주들의 모습에서 또다른 삶의 보람을 느끼며 살아갈 우리들 나이에, 문과 나라 걱정이 웬말이고
세상에 부끄러운 우리조국, 대한민국. 언제쯤 품위있고 떳떳한 나라로 돌아갈 것인가. 언제쯤 세상사람들이 또 부러워하는 나라로 돌아갈 것인가.
머지않아 그런나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文이 실패의 화살을 가슴에 맞고, 그 붉은 무리들도 따라 떨어져 누울때 이 땅에는 새롭게, 빼앗긴 봄이 다시 찾아올 것이다. 惡은 언제나 善앞에 굴복하는 속성이 있으려니… 예쁜 옷 입고 곱게 단장한 울엄마가, 인자하고 품위 넘치는 모습으로 학교에 찾아와 나를 꼭 안아줄때, 그 모습을 몹시 부러운듯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길을 보며 나는 끝없는 행복에 젖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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