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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30일 수요일

삶의 태도

          삶의 태도

옛날 연만하신 산촌 아버지가 서울 사는 아들과 명동거리를
구경하러 갔다
바글대는 인파를 보고 저들이 저렇게 많은데 어떻게 살아가지하시는  아버지 물음에 아들은 서로서로 도와 가면서 살지요 했다
세월이 이십여년 지난후 그 아버지가 할아버지가 되어 상경했다
손주와 명동거리를 찾았다
여전히 사람으로 바글거렸다
얘야 저 많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지 참 용하다 하니까
손주왈 할아버지 서로서로 속여 먹고 살아가지요 했다고 한다

세상에는 무엇을 빼앗을까 궁리만하고 헤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구는 어떻게 조금이라도 남에게 더 배풀고 도울까 궁리를 하면서 살아간다
최소한 남에게 해는 끼치지 말아야지 하면서 산다

삶의 불만과 만족이 엇갈리는 지점이다

맘의 파동이 맞는 사람끼리 상관하고 어울리는게 삶의 재미 즐거움 자유로움이 더 할 수 있다
물리적 숫자는 1+1=2가 되지만 사람의 맘은 1+1=1이 될 수 있다
합일 일치 동화의 이치로 일이 될 수 있다

단순한 수나 무게나 부피의 배가가 향상 좋은 것이 아니다
오합지졸 중구난방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등산을 할때 혼자 갈때는 어느 산  어느 코스  어떤 속도로 어디 쯤에  얼마 쉬고 간식도 먹고 올라 갈까는 전적으로 자기 맘이다 
그러나 동행자가 한사람이라도 더해지면 이 모든 과정이나 선택에 있어서 협의 합의 동조가 있어야 한다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면 혼자 등산 할때와 같아 질 수 있다
그러나 등정과정과 선택마다 서로 이견을 보이고 자기주장 사욕  의도를 관철시키고자 한다면 마찰 충돌 불화가 발생된다
즐겁고 자유로운 등산이 될 수 없다  등산 본래의 목적달성과 등산고유의 맛을 보기는 커녕 맘속에 찝찝한 찌꺼기가 남는다
등산의 부담이 두배 그 이상으로 무겁고 어려워진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하든지 상호 이해 협동 협조 배려 양보 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되는 것이다

동호회 동문회 친목회 동향회 어느 사회 단체행사시라도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전체행사를 수월하고 재미있게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반드시 누구의 수고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어떤 이는 무자격으로 지도 감독 잔소리만 해대고 남들이 수고해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만 들고 달려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칭찬 한마디 없어도 시종 배려 희생적 노고를 쏟아 붙는 사람이 있다

인생관 가치관의 차이이다
이기적 이타적 삶의 태도 차이이다
소소한 생활현장에서 나타나는 함께 살아아가는 삶의 자세차이 이다
다중시설 자동문을 지날때 화려하게 치장한 사람이 뒤따르는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문을 탁 놓는 반면에 허스름한 차림의 사람은 뒷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둘이상 사는 가정이나 사회에서 어느 것이 좋고 나쁜가는 나만 좋은가 같이 좋은가로 판별하면 무난할 것 같다

한자 사람인자가 두획이 서로 평행하거나 한핵이 다른 획위에 군림하거나 두획이
한점에서 위로 서로 다른 방항으로 뻗지않고 서로 똑같지 않더라도 지지하는 형상에서 사람과 사람의 도리를 배울 수 있다

           - - 19.10,27. 청 고 - -

ㅡ경북고 카톡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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